[뉴욕 = 박재형 특파원] 일론 머스크가 선호하는 밈코인 도지코인(DOGE)이 고래 투자자들의 매수 움직임과 기술적 분석 지표를 바탕으로 상승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각) 뉴스BTC가 보도했다.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지난주 2% 상승했지만, 전체적인 하락세 속에서 연간 기준 36%의 가격 하락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이날 현재 도지코인은 0.1678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24시간 동안 0.5% 하락했다. 그러나 여전히 시장 점유율 0.92%를 차지하며 시가총액 250억 달러, 하루 거래량 8억1600만 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도지코인의 낙관적인 전망 배경으로 대규모 투자자(고래)들의 활발한 매수 활동을 꼽았다. 최근 일주일간 고래 투자자들이 1억1000만 개 이상의 도지코인을 추가로 매입하며 시장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는 단기 변동성보다는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한편, 일부 분석가들은 도지코인이 향후 1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는 자신의 게시글에서 스토캐스틱 RSI(Stochastic RSI) 분석을 근거로 도지코인의 밝은 미래를 예측했다. 이 지표는 추세 반전을 감지하는 데 사용되며, 현재 도지코인이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스토캐스틱 RSI 분석 결과는 도지코인의 하락세가 곧 끝나고 새로운 상승 랠리가 시작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이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