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낸스(Binance)가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CC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바이낸스의 CEO 창펑 자오가 이날 바이낸스의 스테이블코인 출시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 다.
자오는 “당신이 바라는 것을 소중히 하라”는 트윗을 올렸는데, 일각에서는 이 트윗이 바이낸스의 스테이블코인과 관련된 것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그 이유는 그동안 자오가 바이낸스의 싱가포르 거래소 출범, 탈중앙화 거래소(DEX)와 자체 메인넷 출범 등에 대한 힌트를 트위터를 통해 제시해왔기 때문이다.
CCN은 지난 해 말 바이낸스의 XRP 기반 거래쌍 추가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번 트윗과 같은 대답을 하고 이틀 후 그것을 발표한 사례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CCN은 스테이블코인의 선두주자인 테더(USDT)가 최근 지불 능력과 관련해 논란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바이낸스가 새로운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하는 경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오를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