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멕스(BitMEX) 전 CEO 아서 헤이즈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 변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헤이즈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양적 긴축(QT)의 종료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현재 조정 장세에서 7만7000달러를 바닥으로 형성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며 투자자들에게 유동성 확보와 유연한 대응을 조언했다.
최근 강한 매도 압력을 받은 비트코인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7일간 3% 넘게 상승했지만, 지난 30일 동안 10% 하락한 상태다. 현재 비트코인은 8만5252 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거래량은 55% 증가한 370억 달러를 기록했다. 파생상품 데이터 제공업체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1억3500만 달러 규모의 롱·숏 포지션이 청산됐다. 특히 78%가 숏 포지션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예상했으나 시장 심리가 반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2027년까지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시장은 경제 둔화를 예상하며 연준의 향후 정책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즉각적인 금리 인하를 촉구했다. 향후 연준의 정책 기조 변화와 정치적 변수가 비트코인 및 금융 시장에 미칠 영향을 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0일, 21:5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