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베이스(Coinbase)가 2024년 4분기 동안 1만2652 이더리움(ETH)을 매도했다. 이는 약 2500만 달러 규모다.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의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 제프리 켄드릭은 이 거래가 코인베이스의 장기 보유 전략보다는 가격 변동성을 이용한 이익 실현이라고 분석했다. 켄드릭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이더리움을 투자용과 운영 자금으로 나누어 보유하고 있다. 그는 코인베이스가 가격이 낮을 때 매수하고, 가격이 오르면 매도하는 패턴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코인베이스는 이더리움을 일부 매도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이는 운영 자금 확보를 위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이더리움은 장기 투자 목적으로 보유하며, 일부는 급여 지급, 인수, 세금 납부 및 보조금 지급 등에 활용된다. 코인베이스는 자산 거래 중심 기업이 아니며, 투자 목적의 이더리움 보유량은 2024년 동안 20%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최근 이더리움은 반등에 성공하며 7% 이상 상승해 2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미국 현물 이더리움 ETF 시장에서는 자금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하루 동안 ETF 시장에서는 117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ETF 시장의 자금 유출에도 불구하고 ETH 가격은 반등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코인베이스의 ETH 매도 전략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높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0일, 22:2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