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비트코인(BTC)이 다시 강한 상승세에 진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매크로 전문가 라울 팔(Raoul Pal)이 진단했다.
21일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리얼비전(Real Vision) CEO인 팔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올해 남은 시기 동안 비트코인의 흐름은 매우 강할 것”이라며 “과거 2017년과 유사한 상승장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이미 시장의 악재를 모두 반영했다”며 “이제는 ‘상승만 있는(up only)’ 구간에 접어들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역대 최고가 대비 약 22% 낮은 8만5000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팔은 “지금은 약간의 하락을 동반한 지루한 조정기”라며 “이미 방향을 전환하고 있고, 상승 속도는 빠를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가격 회복은 1~2주 내가 아닌, 몇 달 안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며 “알트코인은 폭락을 겪었지만, 이는 2017년에도 있었던 전형적인 사이클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지금은 상승장의 초기 단계”
그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이 여전히 상승장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진단했다. 팔은 “우리는 이제 막 사이클을 시작한 단계”라며 “‘바나나 존’ 1단계였던 박스권 돌파 이후, 현재는 2단계 조정 구간을 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바나나 존(Banana Zone)’은 비트코인이 폭발적으로 상승하며 과도한 수익을 노릴 수 있는 국면을 의미한다. 그는 “바나나 존 2단계로 진입하면 더 큰 상승장이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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