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암호화폐 시장이 뉴욕 증시 개장을 앞두고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8만4000달러 부근에서 움직이고 이더리움 등도 활력을 잃었다. 뉴욕 증시 주가 지수 선물이 하락하면서 디지털 자산 시장과의 상관관계가 지속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 정책회의 이후 반짝 상승세를 보였던 암호화폐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디지털 자산 서밋에서 비트코인 전략 비축안과 암호화폐 양도소득세 면제 정책에 대해 구체적인 발표를 하지 않으면서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블록헤드리서치네트워크(BRN)는 시장 참가자들이 비트코인의 국가 차원 비축이나 양도소득세 면제를 기대했었다고 설명했다.
BRN은 “트럼프 대통령은 일반적인 암호화폐 지지 발언만 반복했고, 미국 달러의 글로벌 무역 지배력을 유지하는 데 스테이블코인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수준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BRN은 알트코인이 낮은 가격에서 축적을 계속하며 시장이 상승 돌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뉴욕 시간 21일 오전 8시 코인마켓캡에서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7500억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56% 감소했다. 비트코인은 8만4180달러로 1.41% 내렸고, 이더리움은 1970달러로 0.83% 밀렸다. 다른 주요 알트코인들의 등락폭도 엇갈렸다. BNB와 트론이 상승했지만 엑스알피, 솔라나 등이 하락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공포’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가격도 소폭 하락했으며, 달러지수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1일, 21:1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