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재무부가 토네이도캐시에 대한 제재를 철회하며 TORN 토큰이 급등했다. 이번 결정은 암호화폐 프라이버시 논쟁과 북한 자금세탁 의혹이 맞물린 상황에서 나왔다. TORN 토큰은 현재 전일보다 42% 상승한 12.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토네이도캐시는 블록체인 거래 내역을 익명화하는 믹싱 프로토콜로, 2022년 북한의 해킹 조직인 라자루스(Lazarus)의 자금세탁에 이용됐다는 이유로 재무부의 제재를 받았다. 하지만 연방 항소법원과 텍사스 지방 법원의 판단에 따라 재무부는 제재를 철회했다.
재무부는 제재 철회 이유로 “진화하는 기술 및 법적 환경에서 발생하는 금융 활동에 대한 경제 제재 적용의 법적·정책적 문제 검토 결과”라고 밝혔다. TORN 토큰은 제재 철회 발표 직후 75% 급등했다. 트럼프 행정부 측 인사들이 암호화폐 규제에 유연한 입장을 보이는 가운데, 북한 자금세탁 우려가 다시 제기될 경우 제재가 재개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2일, 05:2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