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비트코인(BTC)이 1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에서 약 23% 하락한 가운데, 애널리스트이자 트레이더 케빈 스벤슨은 비트코인이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1일(현지 시간) 스벤슨은 유튜브 채널 구독자 8만2800 명과의 전략 세션에서 “비트코인이 현재의 박스권 횡보 후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를 뒷받침하는 두 가지 기술적 지표로 상대강도지수(RSI)와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MACD)를 제시했다. RSI는 자산의 과매수 또는 과매도 상태를 판단하는 지표이며, MACD는 가격 추세와 모멘텀 방향을 분석해 매수와 매도 시점을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스벤슨은 “MACD가 주간 차트에서 약세의 모멘텀 감소를 보여주고 있으며, 주간 RSI 지지선도 유지되고 있다. 현재는 박스권 횡보가 예상된다. 더 낮거나 더 높은 저점과 고점이 나타날 수 있지만, 결국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향한 반등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나는 여전히 이번 사이클에서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대하고 있다. 이 관점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스벤슨은 “비트코인이 바닥 형성 신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아직 완전히 위험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내부에서 최종적인 조정이 발생한 후 본격적인 회복이 시작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은 종종 이와 같은 변덕스러운 가격 움직임을 보인다. 약간 낮은 저점을 기록한 뒤 회복하는 시나리오가 나타나도 놀랍지 않다”며, “비트코인이 한 차례 더 저점인 7만 달러 초반대로 내려갔다가 9만 달러대로 상승한 후 본격적인 회복기에 들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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