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은서 기자] 디지털자산(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글로벌 유동성 증가에 따라 강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디지털자산 분석가 콜린은 22일(현지시각) 비트코인 가격과 글로벌 M2(광의 통화 공급량) 간의 상관관계를 근거로 다음 달 말부터 약 두 달간의 랠리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X(옛 트위터)에서 ‘M2 Guy’로 알려진 콜린은 비트코인 가격과 글로벌 유동성 지표인 M2 사이에 강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107일의 시간차에서 가장 높은 상관성이 나타난다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 4월 30일 전후로 비트코인이 수직 상승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콜린은 이번 상승세가 단기 급등이 아닌 약 두 달간의 지속적인 랠리로 이어질 수 있으며, M2가 현재와 같은 강한 상승 흐름을 유지한다면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제시한 비트코인 목표 가격은 14만달러 이상으로, 2025년 말까지 가격이 두 배 이상 상승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23일(국내시각) 오전 9시42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코인마켓캡 기준 8만4016달러로, 최근 24시간 동안 8만3700달러에서 8만4300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콜린은 정확한 날짜보다는 글로벌 유동성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큰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환경은 비트코인과 디지털자산 전반에 긍정적인 유동성 조건을 제공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본격적인 상승은 최소 한 달 정도 이후부터 나타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단기 투자자에게는 부담 요인이 될 수 있지만, 장기 투자자에게는 저점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콜린은 비트코인의 ‘폭발적 상승‘이 임박했으며, 이는 단순한 기술적 분석이 아닌 거시 경제 흐름과의 연동 속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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