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BTC) 백서를 백악관에 전시했다는 영상이 나돌아 화제다. 그러나 해당 영상은 정교하게 만들어진 가짜로 판명났다.
해당 영상은 3월 22일(현지 시간) 공개되며 SNS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비트코인 백서는 2008년 사토시 나카모토라가 발표한 문서다. 이 문서는 디지털 통화인 비트코인의 개념과 기술 구조를 설명한다.중앙신뢰 기구가 없는 P2P 화폐와 2100만 개로 한정된 발행량을 특징으로 한다. 이후 비트코인은 금융시장 내 디지털 자산으로 자리잡았다. 블록체인 기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가 됐다.
???????? PRESIDENT TRUMP SHOWS THE #BITCOIN WHITEPAPER IN THE WHITE HOUSE
pic.twitter.com/FZkB2JjqZG— Vivek⚡️ (@Vivek4real_) March 22, 2025
트럼프 대통령이 집무실에 백서를 걸어뒀다는 것에 고무된 비트코인 커뮤니티가 해당 영상을 리트윗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 중심의 디지털 자산 전략비축을 추진하면서 커뮤니티의 기대감이 커졌고, 이 같은 기대감에 편승한 영상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해당 영상이 퍼진 이후 소셜미디어에서는 “어쨌든 트럼프 행정부가 가상자산의 정당성을 인정한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일부는 “정치적 계산이 깔린 행보”라는 반론도 제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