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지승환 인턴기자] 고래투자자(큰손 투자자)들이 한 주간 1억2000만개의 도지코인(DOGE)을 매집한 가운데 시장 분석가들은 도지코인이 상승 모멘텀을 유지할 경우 최대 4.5달러대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Whales bought over 120 million #Dogecoin $DOGE in the past week! pic.twitter.com/6mFNaxUFzl
— Ali (@ali_charts) March 21, 2025
23일(현지시각) 크립토뉴스랜드에 따르면 디지털자산(가상자산)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X(옛 트위터)를 통해 고래들이 최근 1억2000만개가 넘는 도지코인을 매입했다. 마르티네즈는 이번 대규모 매입이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전망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했고 도지코인의 예상 가격 목표를 4.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 도지코인이 최근 가격 조정 이후 유지해 온 0.16~0.18달러 범위를 넘어서는 수치다.
다른 전문가들의 분석도 고래들의 움직임에 힘을 실었다.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Trader Tardigrade)는 지난 22일 자신의 X 계정에 “도지코인의 20일 단순 이동평균선(MA)이 곧 패러볼릭 상승세로 이어 가능성이 있다”며 “4.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크립토 엘리트(Crypto Elites)도 도지코인이 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My #Dogecoin Community it is about that time where I must provide you the Alpha you all desire. If we take a look at #DOGE on the weekly time frame we can see that we received a weekly demand candle last week at the “Last line of bull market support” that I pointed out a couple… pic.twitter.com/VfjJ56I6KS
— Kevin (@Kev_Capital_TA) March 22, 2025
디지털자산 분석가 케빈 캐피탈(Kevin Capital)은 같은 날 “최근 도지코인이 0.139달러 가격대를 중심으로 주간 수요가 집중된 캔들이 형성됐다”며 “이 수준이 시장의 ‘마지막 강세장 지지선’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3일 이동평균 수렴·발산지수(MACD)와 2주간 스토캐스틱 RSI와 같은 장기 지표가 초기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는 점도 주요 상승 요인”이라고 꼽았다.
케빈 캐피탈은 “만약 도지코인이 0.139달러 지지선을 지키지 못할 경우, 가격이 0.13달러 또는 0.12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현재 가격대가 위험 대비 보상이 높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도지코인의 가격 변동은 글로벌 경제 상황과 지속적인 무역 갈등 등 시장의 불안한 흐름과 밀접한 연관을 보여 왔다. 마르티네즈는 “고래들의 대량 매수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도지코인의 향후 운명은 비트코인의 움직임 등 외부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24일(국내시각) 오후 2시4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도지코인(DOGE)은 0.1751달러로 24시간 전보다 4.2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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