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현재] AI 기반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마이가(MAIGA)가 분산형 AI 인프라 기업 아이오넷(io.net)과 손잡고 토큰 시장 분석 고도화에 나선다. 마이가는 아이오넷의 AI 추론 엔진 ‘IO 인텔리전스(Intelligence)’를 자사 플랫폼에 통합해, 실시간 시장 분석과 예측 정확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마이가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I 모델 기반의 실시간 토큰 시장 인사이트를 제공하게 된다. IO 인텔리전스는 딥시크 R1(Deepseek R1), 라마 3.3(Llama 3.3) 등 다양한 오픈소스 모델을 구동할 수 있는 분산형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마이가는 고성능 AI 추론 기능을 활용해 △빠르고 정확한 시장 분석 △트레이더의 의사결정 지원 △정밀한 예측 알고리즘 등을 구현하게 된다.
마이가는 AI 기술을 활용해 가상자산 시장에서 유의미한 알파를 포착하는 분석 도구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디파이(DeFi) 트레이더, 콘텐츠 제작자, 투기적 투자자 등을 주요 사용자로 설정하고, 이들에게 실시간 신호와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특히 마이가는 엘리자OS(ElizaOS) 기반 프레임워크와 오픈AI의 GPT-4o 모델을 결합해 고도화된 자연어 처리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유저는 챗봇 인터페이스를 통해 시장 상황을 해석하고, 그에 맞춘 투자 전략을 설계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는 BNB, 베이스(Base) 등 EVM 체인뿐 아니라 솔라나(Solana) 체인까지 지원하며, 구글 클라우드(GCP)와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과 연동돼 확장성도 확보했다.
# 아이오넷 협업으로 기대되는 변화
아이오넷과의 협업은 마이가가 기존에 구축한 AI 인프라에 분산형 컴퓨팅 리소스를 더해, 처리 속도와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된다. IO 인텔리전스의 분산 추론 API를 통해 마이가는 방대한 거래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유저에게 분석 결과를 전달할 수 있다.
마이가가 제공하는 AI 거래 신호와 예측 정보의 품질이 개선되면, 사용자들은 △보다 민감한 시장 반응 포착 △고빈도 거래 전략 수립 △미시적 패턴 분석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거래 전략을 실행할 수 있다.
마이가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마이가가 추구하는 ‘AI 중심의 디지털 자산 투자 환경’ 구축에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아이오넷의 고성능 분산형 인프라를 도입함으로써, 더욱 정교하고 예측력 높은 분석 도구를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넷은 GPU 기반의 분산형 인프라를 통해 전통 클라우드 서비스의 한계를 보완하는 기술 스타트업이다. 전 세계 수천 개의 GPU를 연결한 컴퓨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AI 모델 훈련과 추론을 빠르고 경제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한다.
AI 기술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아이오넷은 ‘탈중앙형 AI 컴퓨팅’이라는 방향성을 제시하며 스타트업과 대기업을 막론한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마이가는 이번 협업을 통해 사용자들이 전문적인 AI 인프라 없이도 고성능 분석 도구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고급 AI 기술의 대중화가 본격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마이가 선보이는 플랫폼은 일반 사용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AI 기반 거래 분석 도우미’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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