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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현성 PD] 비트코인이 8만5000 달러를 돌파하면서 주간 상승 모멘텀 확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86K까지 상승, 기술적 분석가들이 원하는 주봉이 완성된 셈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비트코인 전략비축 정책도 주목 받고 있다. 비트코인 매입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으로 미국이 보유한 금을 재평가해 회계상 평가이익을 창출하고, 이를 재원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구상이 검토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보유한 금은 현재 장부상 온스당 42달러로 평가돼 있다. 그러나 실물 시장에서는 금 가격이 온스당 3050달러 수준까지 상승했다.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미국의 금 보유량은 약 8133톤(약 2억6000만 트로이온스)에 달하며, 이를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7800억 달러 규모의 평가차익이 발생한다.
이 평가차익은 실제 금을 매각하지 않더라도 회계처리를 통해 담보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다. 미 재무부가 해당 금 자산을 근거로 국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통해 비트코인을 전략 비축 자산으로 편입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해당 방안은 세금을 기반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미국 의회의 반발도 일부 완화될 수 있다는 평가다.
글로벌 시장은 트럼프발 관세 충돌을 우려하며 각국이 대응을 모색 중이다. 오는 4월 2일부터 미국은 상호 관세 부과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며, 한국도 그 대상에 포함돼 있다. 이에 한중일 외교장관이 이례적으로 회동을 갖고 경제적 공동 대응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또한 미국에 대한 경제 의존에 불안을 느끼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 내부에서는 미국 연준이 위기 시 달러 유동성을 제대로 공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소극적 태도를 보이면서 안보와 금융 양 측면 모두에서 유럽 독자 전략 필요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거시경제적 불안 속에서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도 변화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유럽 주식에 투자하는 미국 ETF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기술주에 집중되던 자금이 유럽과 중국 등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월가에서는 “가장 멍청한 투자”로 불렸던 아르헨티나의 100년 만기 국채가 되살아나면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위험이 명백할수록 보상이 클 수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해석처럼, 지금의 불확실성은 오히려 새로운 기회를 품고 있을 수 있다.
블록미디어는 오후 4시 이현지 아나운서의 코인마켓LIVE에서 비트코인 기술적 분석과 미국 디지털자산 정책에 대한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