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지난주 비트코인은 전주대비 4.25% 오른 8만6082달러로 양봉 마감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2025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했는데요.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동결과 함께 긴축 기조를 강화하지 않은 점에 주목했습니다. 연준의 유연한 통화정책 기조가 당분간 유지될 수 있다는 기대가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같은 기간 미국 샌호세에서 열린 GTC 2025 행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발표는 기대를 뛰어넘지 못했습니다. 기존 전략의 연장선에 머물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는데요. 이에 따라 엔비디아(NVDA) 주가는 3.43% 하락 마감하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됐습니다.
# ‘네 마녀의 날’ 소화… PCE 물가가 이번 주 관건
미국 증시는 ‘네 마녀의 날(Quadruple Witching)’을 맞아 장중 변동성이 컸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3대 주요 지수 모두 강보합으로 마감했는데요. 이번주 주목받는 경제지표는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입니다. 연준이 통화정책 결정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지표로, 시장에서는 전월 대비 0.3% 상승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월 실질 PCE가 –0.5%로 급감한 만큼, 이번 지표에서의 추세 반전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파월 의장은 최근 “소프트 데이터의 악화는 간과할 수 없지만, 하드 데이터는 여전히 견고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실업률과 PCE를 근거로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에 자신감을 보였는데요. 2월 실업률은 4.1%로 장기 평균인 5.7%를 크게 밑돌았고, 1월 PCE는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해 점진적 둔화세를 유지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됩니다.
# 비트코인 강세 지속… 도미넌스 흐름이 관건
비트코인은 일봉 기준 3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지는 못하고, 단기 박스권 상단에서 저항을 받는 모습입니다.주말에는 CME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서 약 8만4000달러 부근에 새로운 갭(GAP)이 형성됐는데요.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갭을 메우는 눌림 조정이 선행된 뒤, 상방 돌파 시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8만3000달러 수준이 핵심 지지선이며, 이탈 시 8만1000달러가 다음 지지 구간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한편 테더(USDT) 도미넌스는 5.41%로 마감하며 전주 대비 4.06% 하락했습니다. 5.90% 저항에서 밀리며 5.10% 지지선을 위협하고 있는데요. 이 지점이 무너지면 비트코인은 9만달러 돌파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일시적으로 61.0%를 하회했으나 곧바로 반등해 우위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송승재 AM 매니지먼트 애널리스트는 “알트코인의 강세 전환을 위해서는 도미넌스가 61.0%를 명확히 하향 이탈해야 하지만, 현재로선 제한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습니다.
# 에이엠 매니지먼트(Am Management)
AM Management는 AI Quant System 개발자들과 디지털자산 전문 애널리스 트들이 제공하는 매니지먼트사다. AI Quant System을 통해 투자 성향에 맞춘 투자 전략 추천과 전문 애널리스트의 시황분석을 통해 변동성이 큰 시장 속에서 Risk 관리 및 투자 방향성 설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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