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제타체인(ZetaChain, $ZETA)이 텔레그램 기반 블록체인 ‘톤(TON, The Open Network)’의 테스트넷 연동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동으로 톤 생태계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등 주요 블록체인과 직접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제타체인은 텔레그램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톤이 잠재 유저 기반을 확장했지만, 다른 블록체인과의 유동성은 여전히 단절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톤 기반 디앱(dApp)은 이번 연동을 통해 외부 체인과 자유롭게 상호작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TON은 비동기 메시지 기반 구조, 10만 TPS를 지원하는 샤딩 구조, 스마트컨트랙트 기반 지갑 등 독자적인 아키텍처를 갖고 있으나 △EVM 호환성 부족 △거버넌스와 개발 표준의 부재 △Jetton(ERC20 유사 토큰) 처리 한계 등으로 다른 블록체인과의 통합에 제한이 있어왔다.

제타체인은 이번 통합으로 톤 생태계의 개발자들이 △BTC·ETH·SOL 등의 자산을 TON 기반 앱에서 직접 활용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한 디파이(BTC-fi) 전략 실행 △톤 기반 게임·DEX 등에서 외부 자산을 실시간 변환·사용 △범용 연결성을 확보하는 등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기술적 통합은 ‘게이트웨이(Gateway)’ 구조로 해결했다. 이를 통해 △톤 계정 자동 생성 △톤 메시지를 범용 체인 이벤트로 변환 △EDDSA 서명 검증을 위한 저수준 TVM 구현 등을 이뤘다.

제타체인은 “이번 연동으로 톤 생태계가 외부 유동성과 기능성을 확보했다”며, “톤 dApp이 이제는 제타체인의 유니버설 앱으로 설계되어 이더리움, 비트코인, 솔라나 등의 자산과 직접 연결된다”고 강조했다. 톤 테스트넷 통합은 현재 제타체인 테스트넷에서 실시간 운영 중이다. Jetton 통합과 실물자산(RWA) 연결, 텔레그램 유저 대상 확산 등 다각적 확장 전략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4일, 11:5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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