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지난주 비트코인은 전주 대비 4.25% 상승해 8만6082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동결하면서 긴축을 강화하지 않은 점이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연준의 유연한 통화정책 기조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같은 기간, 미국 샌호세에서 열린 GTC 2025 행사에서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발표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3.43% 하락했다. 이에 따라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다.
미국 증시는 ‘네 마녀의 날’로 변동성이 컸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요 지수 모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번 주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주목된다. 시장 예상은 전월 대비 0.3% 상승으로, 지난 1월 –0.5% 급감한 실질 PCE의 반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파월 의장은 최근 소프트 데이터가 악화되었지만, 하드 데이터가 여전히 견고하다고 언급했다. 2월 실업률은 4.1%로 장기 평균보다 낮고, 1월 PCE는 전년 대비 2.5% 상승해 점진적 둔화세를 유지 중이다.
비트코인은 3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단기 박스권 상단에서 저항을 받고 있다. 주말에는 CME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서 8만4000달러 부근에 새로운 갭이 형성됐다. 현재 8만3000달러 수준이 핵심 지지선이며, 이탈 시 8만1000달러가 다음 지지 구간이 된다.
테더 도미넌스는 전주 대비 4.06% 하락하며 5.41%로 마감했다. 5.90% 저항에서 밀리면서 5.10% 지지선 위협 중이다. 이 지점이 무너지면 비트코인 9만달러 돌파 가능성이 높아진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일시적으로 61.0%를 하회했으나 곧바로 반등했다.
송승재 AM 매니지먼트 애널리스트는 “알트코인의 강세 전환을 위해선 도미넌스가 61.0%를 명확히 하향 이탈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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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4일, 15:0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