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ck Han 에디터] 디지털자산(가상자산) 디와이디엑스(dYdX)가 자사 토큰 매입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DYDX 토큰 가격이 7% 상승했다.
24일(현지 시각) dYdX 재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dYdX는 월간 프로토콜 수수료의 25%를 DYDX 토큰 매입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바이백 결정은 네트워크 보안과 경제 모델 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행된다”고 밝혔다. 24일(국내시각) 오후 10시53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DYDX 토큰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7% 넘게 오른 0.72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dYdX는 최근 1년간 78% 이상 급락하자, 이에 비판이 제기돼자, 재단 측은 토큰 활용도를 높이고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바이백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최근 1년간 78% 이상 급락한 토큰 가격에 대한 비판에 대응하고, 토큰의 활용도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프로그램 시행으로 프로토콜의 수익 배분 구조도 변경됐다. 재단은 전체 수익을 △스테이킹 할당(40%) △바이백 프로그램(25%) △마켓 지원(25%) △재무(10%)로 배정했다.
지난해 dYdX는 2700억달러(약 396조원)가 넘는 거래량을 기반으로 4600만달러(약 676억원)의 순수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재단은 수익의 최대 100%를 바이백에 활용하는 방안을 커뮤니티와 논의 중이다.
재단 관계자는 “프로그램에 따라 매입된 토큰은 네트워크 보안을 향상시키기 위해 장기간 스테이킹될 것”이라며 “또한 토큰의 공급 구조도 변화 중이다. 지난해 6월부터 신규 토큰 발행량이 절반으로 줄어들며, 대다수 토큰이 이미 잠금 해제(언락)된 상태다. 남은 토큰은 2026년 중반까지 차례로 베스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