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의 니킬 라티 CEO가 블록체인이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증권시장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꿀 잠재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2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라티는 이날 인터뷰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증권의 발행과 결제에 유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잠재적으로 영국의 증권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라티는 증권 발행 과정에서 사용되는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기대감을 내비쳤으며, 이 기술이 결제에도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또한 라티는 암호화폐 산업의 혁신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부 극단적인 징후로 인해 자본시장의 블록체인 도입이 신중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기술적 경쟁과 혁신은 장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SE의 모기업인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은 올해 2월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 표시 블록체인 결제 채권을 개발하고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 니비우라(Niviura)에 대한 2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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