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최근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보여온 이더리움이 주요 지지선에서 반등, 상승 추세 회복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현지 시간) 트레이딩뷰 차트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주간 차트의 장기 상승 추세선을 시험한 뒤 반등했다. 이 추세선은 2020년 3월 저점과 2022년 말 저점을 연결하는 추세선으로 코로나 팬데믹 저점으로부터의 장기 상승 흐름을 표시한다.
코인데스크는 장기 상승 추세선으로부터의 반등은 항후 더 많은 바이어들을 시장에 끌어들임으로써 이더리움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이어질 잠재적 가능성을 암시한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은 뉴욕 시간 24일 오전 9시3분 코인마켓캡에서 208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9.23% 올랐다. 이더리움은 지난주 19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반등하고 있다. 하지만 2021년 11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4891달러와 비교하면 약 57% 낮은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뉴욕 증시에 상장된 현물 ETF에서 계속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하락 압력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