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관세 전쟁 완화 기대감 속 상승 흐름을 나타내는 가운데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미결제약정도 빠르게 증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인데스크는 24일(현지 시간) 코인글래스와 벨로데이터를 인용, 이날 아시아 거래 시간대 초반 이후 바이낸스에 상장된 BTC-USDT 무기한 선물의 미결제약정이 약 7000BTC(약 6억1460만 달러)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미결제약정은 아직 정산되지 않은 활성 계약 수를 의미하며 시장의 관심도와 활동성을 가늠하는 지표다.
또한 바이낸스에서의 펀딩 비율도 계속해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레버리지를 활용한 매수 포지션(롱)을 선호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코인글래스는 “미결제약정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며 “시장에 변동성이 다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 시간 오전 9시27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8만729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80% 올랐다. 이날 아침 고점은 8만7878달러. 비트코인은 1월 20일 10만9114달러의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찍은 뒤 조정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