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윤재]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OKX가 수이(Sui) 생태계 기반 디파이 인프라 프로젝트 ‘나비 프로토콜(NAVI Protocol)’의 거버넌스 토큰 ‘NAVX’를 현물시장에 상장했다. NAVX/USDT 거래는 3월25일 오후 7시(한국시간 기준)부터 시작됐다.
OKX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입금을 시작했고, 오전 9시부터 1시간 동안 콜옥션 방식으로 사전 주문을 받았다. 출금은 하루 뒤인 3월26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상장 초기에는 시장 급변동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 규칙도 적용된다. 거래 개시 후 첫 5분 동안은 시장가 주문이 제한되며, 사용자당 최대 주문 금액은 1만달러로 제한된다. 이후 가격 안정성을 고려해 지수 가격 기반의 호가 제한 규칙이 적용될 수 있다.
나비 프로토콜, 수이 생태계 첫 원스톱 디파이 인프라
나비 프로토콜은 수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자산 예치 △대출 △DEX(탈중앙거래소) 집계 △LSDeFi(유동성 스테이킹 디파이)를 통합 제공하는 모듈형 디파이 인프라다. 유저는 예치자 또는 차입자로 참여해 유동성 풀에서 수익을 얻거나 자산을 대출받을 수 있다.
프로토콜에는 자동 레버리지 금고(Automatic Leverage Vault), 격리 모드(Isolation Mode) 등 고유 기능이 포함돼 있으며, 자산별 리스크 수준을 고려한 유연한 구조로 설계됐다. Move 언어의 안전성과 간결함을 바탕으로 사용성을 높이고, 사용자 자금 보호와 시스템 리스크 최소화에 초점을 맞췄다.
나비는 ‘사람에게 친절하라’는 인도어 의미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탈중앙 금융의 대중화를 목표로 한다.
NAVX 토큰, 프로토콜 거버넌스 핵심
NAVX는 나비 프로토콜의 거버넌스 토큰으로, 사용자들은 이를 통해 △이자율 설정 △지원 자산 추가 △담보 비율 조정 등 프로토콜 운영에 참여할 수 있다. NAVX는 총 10억개가 발행되며, 수이 기반 스마트계약을 통해 발행·관리된다.
현재 나비는 청산 리스크를 낮춘 청산 최적화 구조와 보안 기능을 기반으로 디파이 사용자의 자산 운용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예치된 자산에 따라 발급되는 nSUI 등 수령 토큰은 담보 자산으로 활용 가능하며, 실시간 수요에 따라 대출 가능 금액이 유동적으로 조정된다.
OKX는 이번 상장을 통해 수이 생태계 기반 유망 디파이 프로젝트를 조기에 선보이는 동시에, 신규 자산 거래에 대한 유동성과 접근성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NAVX 실시간 시세 및 프로젝트 세부 정보는 OKX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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