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바이낸스(Binance)는 내부 정보를 이용해 이득을 챙긴 직원에 대해 징계와 법적 대응에 나섰다. 내부 감사팀의 조사를 통해 해당 직원의 위법 정황이 확인됐다.
바이낸스는 3월 23일 내부 공지를 통해 “한 직원이 토큰 공개 전 정보를 이용해 미리 매수하고, 가격 상승 이후 되팔아 차익을 얻었다는 제보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해당 직원은 현재 바이낸스 월렛(Wallet)팀 소속으로, 과거 BNB체인 사업개발팀에 근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직원은 여러 지갑을 통해 다량의 토큰을 미리 매수하고, 공개 후 일부를 되팔아 수익을 올렸다. 남은 물량도 상당한 미실현 수익을 보유 중이다. 바이낸스는 “즉시 정직 조치했으며, 법적 절차도 진행할 것”이라며 “관련 자산은 법과 규정에 따라 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또한 “회사는 투명성과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며,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 통제와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커뮤니티 제보자의 협조로 밝혀졌다. 바이낸스는 “제보를 통해 유효한 정보를 전달한 네 명에게 총 10만 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제보자들의 공로로 블록체인 생태계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5일, 12:1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