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암호화폐 무기한 선물시장에서 최근 24시간 동안 총 2억3098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로 인해 총 89,943명의 트레이더들이 손실을 입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을 반영한다.
숏 포지션 손실은 1억4896만 달러로, 롱 포지션의 8202만 달러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이는 최근 암호화폐 가격의 급등으로 인해 하락에 베팅한 숏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코인글래스(CoinGlass)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8563만 달러, 이더리움(ETH) 4496만 달러의 청산이 주요한 손실을 기록했다.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리플(XRP) 등 주요 알트코인에서도 청산이 이어졌다.
또한, 파트코인(FARTCOIN)도 496만 달러 규모의 청산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손실을 보였다. 가장 큰 단일 청산 거래는 바이낸스에서 발생한 BTCUSDT 거래로, 520만 달러 규모였다.
현재 디지털 자산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여전히 하락에 베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등 주요 종목 모두 숏 포지션 비율이 롱 포지션을 앞섰다. 반면, BNB는 유일하게 롱 포지션 비율이 숏을 앞선 종목으로 나타났다. BNB는 2.72% 상승하며 639.33달러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롱·숏 비율이 50% 안팎이라는 것은 시장이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5일, 13:3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