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 상승을 가늠하는 온체인 지표인 CBBI(Crypto Bitcoin Bull Run Index)가 최근 고점 신호를 보낸 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3월 25일 기준 CBBI는 약 70을 기록 중이며, 이는 1~2월 기록한 최고점 88에서 내려온 수치다.
CBBI는 △비트코인 가격 추세 △MVRV 비율(시장가치 대비 실현가치) △RHODL 비율 △NUPL(미실현 손익) △리저브 리스크 등 9개 온체인 지표를 종합해 점수화한 지수다. 0~100 사이로 매겨지며,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 과열, 낮을수록 저평가 가능성을 뜻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 연준의 금리 정책, 비트코인 현물 ETF 수급, 미 대선 등 거시적 요인이 남아 있는 만큼 사이클이 완전히 종료됐다고 보기엔 이르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공동창업자는 “연준의 통화정책이 양적완화로 돌아섰다”며 “비트코인이 조정 없이 11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온체인 데이터도 같은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최근 스테이블코인이 대량으로 거래소에 유입되고 있다.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의 스테이블코인 잔고는 318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신규 자금 유입 가능성과 함께 시장의 추가 상승 동력으로 해석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5일, 16:1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