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스티븐 미란 위원장이 “글로벌 무역 시스템 재편을 위한 가이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옵션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선택을 할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미란은 작년 11월 공개한 보고서에서 ‘제2의 플라자 합의’와 같은 환율 협정을 제안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우선순위는 관세라며 환율 협정 논의는 뒤로 미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환율 협정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며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미란은 경제 시스템 내 무역수지와 환율의 자율 조정 기능을 부정했다. 그는 “미국은 지속적으로 무역적자를 내고 있어, 해당 이론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단기 충격이 없으며, 미국 경제가 장기 번영을 얻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미란은 미국 소비자들은 유연하지만, 다른 국가는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에 물건을 판매하는 국가들이 관세 부담을 더 많이 감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란의 보고서는 미국 제조업 부흥을 위해 달러의 과대평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역 상대국 통화 절상 요구와 미국 국채 교환 방안을 제시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미국 경제가 고통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미란은 “미미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미국 소비자들은 국내 생산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트럼프의 관세가 장기 번영을 가져올 것이라 자신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5일, 17:5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