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도지코인(DOGE)이 일주일간 14.5%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 선호와 함께 밈코인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고 26일 디크립트가 분석보도했다.
이 매체가 분석한 코인게코(CoinGecko)의 데이터에 따르면 밈코인 카테고리는 전반적으로 11% 상승했고, 주요 토큰인 페페(PEPE)와 시바이누(SHIB)는 각각 10% 이상 상승해 손실을 일부 회복했다. 또한 SPX6900과 FARTCOIN 같은 신생 인기 토큰들은 지난 7일간 각각 70%와 104% 급등했다.
밈코인 시장의 회복세는 일시적인 안도감을 주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밈코인의 미래에 대해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보고 있다. 이들은 밈코인이 대중문화와 뉴스 이벤트를 반영하면서도 높은 변동성을 가지기 때문에 변화가 필요하며, 투자자들도 이에 적응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밈코인의 변화와 투자 기회
크립토 펀드 어시메트릭(Asymmetric)의 설립자 조 맥칸(Joe McCann)은 “지금처럼 하루에 3만 개가 넘는 토큰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면서 대규모 커뮤니티가 계속 유입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Unchained 팟캐스트에서 말했다. 그는 “밈코인이 어떻게 변화하고 혁신적으로 진화할 것인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밈코인의 전체 시장 가치는 587억 달러(85조 9,544억 1,000만 원)로 줄어들었다. 이에 비해 DOGE와 시바이누만으로 구성된 강아지 테마 토큰은 2022년 12월 7일 기준으로 1030억 달러(150조 8,229억 원) 이상의 시장 가치를 기록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밈코인 분석가 무라드 마흐무도프(Murad Mahmudov)는 이 카테고리가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잠재력이 크다고 보고 있다. 그는 ” SPX6900 같은 토큰은 아직 99.99%의 사람들이 들어본 적이 없을 만큼 초기 단계”라며, “이제 밈코인 시장에 들어온 사람들은 행운아”라고 X(구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무라드 마흐무도프는 특히 열정적인 커뮤니티를 찾아 투자하는 자신의 밈코인 전략이 장기적인 보상을 가져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 혁신 계속되는 밈코인 프로토콜
한편, 밈코인 프로토콜은 혁신적인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솔라나(Solana) 기반 토큰 런치패드인 펌프펀(Pump.fun)은 자체 탈중앙화 거래소(DEX)를 선보이며 토큰 거래와 이주 과정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또한, 와사비 프로토콜(Wasabi Protocol)과 같은 플랫폼들은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
와사비의 코어 기여자 에렌(Eren)은 “사용자들이 자신들의 토큰을 헤지하거나 지속 가능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고안된 플랫폼”이라며 “시장이 불안정한 지금이야말로 이러한 혁신이 가장 큰 이점을 제공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LIBRA 토큰 관련 스캔들로 인해 밈코인 정서가 악화되었지만, 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펌프펀의 공동창업자인 알론 코헨(Alon Cohen)은 “밈코인은 이제 단순한 유행을 넘어섰으며, 시장이 하락하더라도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며 “메이저 코인이 하락세를 멈추자 밈코인의 활동이 안정화되었고, 지금은 다시 상승 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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