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발행된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이 사상 최고치인 1324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USDT(테더)와 USDC(서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025년 3월 기준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약 2300억 달러에 달한다.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도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은 최근 몇 달간 부정적 흐름을 보여왔으며, 이는 경제 불확실성과 맞물린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높은 변동성의 자산보다는 안정적인 자산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비트코인은 7만700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대부분의 알트코인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스테이블코인 공급은 시장 약세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24/2025년 강세장 속 알트시즌 무산에 대한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은 이더리움이 1900달러 선까지 하락할 때에도 증가했다. 2025년 3월 기준 연간 스테이블코인 공급 증가 규모는 약 800억 달러로, 5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 월간 전송량도 크게 증가했으며, 2024년 2월 기준 1조9000억 달러였던 전송량은 2025년 2월 4조1000억 달러로 2배 이상 늘었다. 전문가들은 스테이블코인 공급 확대가 암호화폐 유동성 회복의 선행 지표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5일, 23:1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