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홍콩 웹3 페스티벌 2025가 4월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올해 행사의 세부 일정을 공개하며, 웹3의 다양한 영역을 다루는 30개 이상의 세션이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인프라와 암호화폐 금융뿐 아니라 DePIN(탈중앙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 실물 자산 토큰화(RWA), 페이파이(PayFi), 인공지능(AI)과 웹3 결합 등 주요 기술 트렌드를 아우른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기업과 기관 관계자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최신 흐름을 공유하고, 현장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올해 행사에는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을 비롯해 다수의 글로벌 인사가 연사로 참여한다. 홍콩 정부 재무장관 폴 찬, 솔라나 재단 릴리 리우, 해시키 그룹 샤오펑 회장, JD닷컴 수석 이코노미스트 션지앙광, 오프체인랩스 공동창업자 에드 펠튼 등이 주요 연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애니모카 브랜드의 앗시우, HSBC 디지털 자산 책임자 부그라 첼릭, 스웜즈 CEO 카이 고메즈, 글로벌 핀테크 연구소 데이비드 리 회장 등 다양한 배경의 전문가들이 무대에 선다.
첫날인 4월6일에는 SNZ 홀딩스가 참여하는 퍼블릭 블록체인 인프라 세션을 시작으로, 암호화 금융, DePIN 트렌드, RWA 시장 현황, 블록체인 응용 사례, 데이터 보안 관련 발표가 예정돼 있다. 솔라나 재단은 오픈 스테이지를 통해 행사에 참여한다.
4월7일에는 암호화폐 금융과 전통 금융을 연결하는 주제로 정부와 규제 기관 관계자들이 메인 스테이지에 오른다. RD 테크놀로지가 공동 주관하는 페이파이 포럼과 Sui 재단이 참여하는 AI+웹3 포럼, CKB 에코펀드가 주최하는 비트코인 포럼도 함께 열린다. 사이버포트, 해시키 그룹 등 주요 기관들이 오픈 스테이지에 참여할 예정이다.
8일에는 TON Day를 중심으로 메타에라가 주관하는 크립토파이 포럼, DRK랩의 웹3 학술 서밋, 슬로우미스트의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세션이 진행된다. 이날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온체인 랩스, Kava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이더리움 아시아 행사와 애니모카 커넥트, 웹3 IP 및 밈 생태계 관련 세션, 표준화와 글로벌화 전략을 다루는 발표가 이어진다.
홍콩 웹3 페스티벌은 완샹 블록체인 랩과 해시키 그룹이 공동 주최하고, W3ME가 주관한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웹3 생태계 전반의 협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미래에 대한 공동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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