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암호화폐 시장이 27일 뉴욕 증시 개장 전 트럼프의 자동차 관세 소식에 제한된 변동폭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8만7000달러에서, 이더리움은 2000달러 위에서 안정세를 유지했다. 주요 알트코인들은 24시간 전 대비 하락했으나 뉴욕 증시 후반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외국산 자동차 관세 부과와 이에 대한 보복 조치는 단기적으로 시장 분위기를 제약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의 규제 완화와 아시아 지역의 긍정적 상황 전개가 암호화폐 시장을 지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해시키 캐피털의 주피터 젱은 “미국 규제 당국의 제약적 정책 축소와 아시아 지역의 친 암호화폐 규제가 새로운 펀드와 상품, 혁신의 출시를 촉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BTSE의 제프 메이는 “트럼프의 관세 발표 이후에도 비트코인과 암호화폐가 회복세를 보였다”며 “올해 최악의 상황은 지났고,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와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격 상승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뉴욕 시간 27일 오전 8시 20분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84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73% 감소했다. 그러나 전일 뉴욕 증시 마감 시점과 비교하면 200억 달러 증가했다. 비트코인은 8만7060달러로 0.97%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2019달러로 2.16% 밀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은 3월물 8만6900달러, 4월물 8만7305달러, 5월물 8만8520달러로 거래됐다. 이더리움 선물은 3월물 2016.50달러, 4월물 2026.00달러로 상승세를 보였다.
달러지수는 104.37로 0.17% 하락했으며,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393%로 상승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7일, 21:2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