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더리움이 가격 하락과 온체인 활동 감소, ETF 자금 유출 등으로 긴 침체기를 겪고 있다. 올해 초 순유입을 기록하던 이더리움 현물 ETF는 3월 들어 4억달러 유출로 누적 순유출 2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현물 ETF는 7억9000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해 대조를 이룬다.
이더리움 현물 ETF에 스테이킹 기능이 도입될 경우 시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블랙록 디지털 자산 부문 책임자 로버트 미치닉에 따르면 스테이킹 기능 추가가 기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 요소가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스테이킹 수익이 투자자에게 직접 배분되지 않으며, 스테이킹 절차가 신탁 기관에서 이뤄지는 등 구조적 한계가 여전하다.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활성도는 낮아지고 있으며 주요 지표들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일부 개발자와 연구자들은 L2에서 발생하는 수수료의 일부를 메인넷에 귀속시키는 구조 개편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더리움이 혁신을 통해 다시 한 번 탈중앙화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7일, 22:0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