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 매입을 위한 채권 발행 계획 발표 후 급등했던 게임스탑의 주가가 하루 만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현지시간 27일, CNBC에 따르면 비디오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탑의 주가는 13% 이상 급락했다. 이는 전날 12% 가까이 급등했던 것과 대조된다. 게임스탑은 2030년 만기 전환사채를 발행해 13억 달러를 조달하고, 이를 통해 비트코인을 매입하겠다고 발표했다.
게임스탑 이사회는 회사 보유 현금이나 향후 조달될 자금으로 암호화폐를 매입하는 계획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와 유사한 전략을 취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성공 공식이 주목받고 있다.
게임스탑의 주가 변동성은 전환사채 발행 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팩터는 전환사채 투자자가 무이자 조건으로 5년 이상 밈 주식 열풍이 지속될 것이라고 믿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게임스탑의 높은 주가 수준을 감안할 때 마이크로스트래지와 같은 성공을 이루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팩터는 “게임스탑은 이미 보유 현금의 2배 이상 가치로 거래되고 있다”며 비트코인으로 현금을 전환한다고 해서 프리미엄이 더 붙을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7일, 23:5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