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폴 앳킨스를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으로 지명했다. 27일(현지시간) 열린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앳킨스는 디지털 자산 규제에 있어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디지털 자산 관련 질의는 거의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인선을 마무리하면서 백악관은 주요 규제 기관장 인준 절차에 집중하고 있다. SEC와 같은 독립 기관의 수장이 실제 규제 만드는 주체이기 때문에 이번 인준 절차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다. 폴 앳킨스는 전 위원장 게리 겐슬러의 뒤를 이을 후보로 지명됐다. 겐슬러는 강경한 가상자산 규제 행보를 보여온 인물이다. 앳킨스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합리적이고 일관된 원칙 중심의 규제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청문회에서는 민주당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이 앳킨스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다른 후보자인 국가은행 규제기관 통화감독청(OCC) 수장 후보 굴드는 “이전의 보수적 감독 기조를 철회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앳킨스의 구체적인 가상자산 규제 입장에 대한 질의는 부족했다. 청문회는 약 두 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총 네 명의 후보자에 대한 질의 시간이 부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8일, 02:3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