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뉴욕증시가 2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발표로 주요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모든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5.09포인트(0.37%) 하락한 4만2299.7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89포인트(0.33%) 내린 5693.31, 나스닥 종합지수는 94.98포인트(0.53%) 하락한 1만7804.03을 기록했다.
자동차 관세 영향으로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차가 각각 7.36%, 3.88% 하락했으며, 자동차 부품 업체 애디언트와 리어도 각각 10.47%, 8.32% 급락했다. 반면, 미국 내 생산 비중이 큰 테슬라와 리비안은 각각 0.39%, 7.60%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정책 접근 방식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아전트 캐피털의 제도 엘러브로크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트럼프의 정책 뒤집기가 계속돼 투자자들이 초조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경제 지표는 양호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GDP가 전기 대비 연율 2.4% 성장했다고 밝혔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4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1000건 줄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1.91% 오른 18.68을 기록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8일, 05:4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