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블록미디어 박현재에 따르면, 커널(Kernel)이 주최한 제13회 트위터 라운드테이블에서 △카르테시(Cartesi) △인터스테이트(Interstate) △벤 네트워크(Venn Network) 3개 프로젝트가 리스테이킹(Restaking) 기반의 보안과 확장성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더리움 기반의 새로운 탈중앙 애플리케이션 개발 생태계를 지향하고 있다.
카르스텐(Karsten) 카르테시 발표자는 “카르테시 코프로세서는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작업을 스마트 컨트랙트 외부에서 처리하는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 최근 내부 해커톤 ‘익스페리먼트 위크(Experiment Week)’에서 이를 활용해 △Lido 스테이킹 정보 자동 갱신 △탈중앙 예술 생성 △게임 애플리케이션 등이 개발됐다. 그는 “기존 솔리디티(Solidity) 언어로는 구현이 어려운 연산을 쉽게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터스테이트는 거래 확정 전 네트워크(Pre-confirmation State Network)를 통해 ‘살라나(Solana)’ 수준의 속도와 이더리움의 보안을 결합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존(John) 인터스테이트 대표는 “탈중앙 시퀀서를 통해 즉각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블록 공간을 경매 방식으로 확보해 가스 전쟁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3조 원 규모의 리스테이킹 자산을 확보해 경제적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벤 네트워크는 24개 보안업체와 협력해 온체인과 오프체인을 결합한 보안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샘(Sam) 벤 네트워크 사업개발총괄은 “트랜잭션이 체인에 기록되기 전, 악성 여부를 사전 감지해 서명으로 검증하고 이후 스마트 계약에 통합된 방화벽 SDK가 이를 최종 통제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트랜잭션 수요가 높은 프로젝트는 빠른 검증을 위한 서브넷 구성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각 프로젝트는 향후 로드맵도 공유했다. 카르테시는 메인넷 확장을 앞두고 개발자 커뮤니티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인터스테이트는 수 주 내 프리컨펌 네트워크를 메인넷에 올리고, 추후 롤업 솔루션을 함께 적용할 예정이다. 벤 네트워크는 테스트넷에서 230개 이상의 스마트 계약을 통합했고, 향후 멀티시그 공격 방어 솔루션 ‘바인가드(Vineguard)’ 출시를 예고했다.
한편, 커널은 AMA 도중 사용자들이 자신에게 할당된 커널 에어드롭 수량을 확인할 수 있는 체크 툴을 공개했다. 현재 7억 달러 이상 TVL을 확보한 커널은 BNB 체인 내 상위 3개 DApp 중 하나로, 리스테이킹 생태계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8일, 07:0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