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예윤 인턴기자]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저스틴 선(Justin Sun) 트론(TRON) 창립자와의 인터뷰를 27일(현지시각) 공개했다. 저스틴 선은 이번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디지털자산(가상자산) 프로젝트 지원 배경과 함께 트론의 향후 전략과 비전을 소개했다.
이날 포브스에 따르면 선은 지난해 트럼프 일가가 주도하는 디지털 자산 플랫폼 ‘월드리버티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WLF)’에 약 7500만달러(약 1100억원)를 투자했다. 이를 통해 트럼프 측은 약 4억달러(약 5865억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또 트럼프 밈코인 ‘$TRUMP’ 출시와 함께 트론 계열 거래소 HTX에는 중국 이용자를 중심으로 신규 가입자가 급증했다. 선은 “HTX 가입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그중 다수가 중국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자산을 강하게 규제하는 국가에서 이러한 반응이 나온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 강화와 디지털자산 정책 기조 변화가 맞물리며 트론은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을 60일간 잠정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선은 지난 21일 트론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론의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USDD는 한때 시가총액 2억7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도 향후 계획과 관련해 선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활용한 글로벌 결제 시스템 구축 방침을 밝혔다. 그는 “AI 에이전트가 서로 고용하고 거래를 수행하려면, 빠른 처리 속도와 24시간 작동하는 결제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며 “트론이 그 기반 기술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뷰 공개 직후 선은 “중국인이 포브스 표지를 장식한 것은 마윈이 후판 대학 총장이던 시절 이후 처음”이라고 X(옛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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