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현재] 앱스트랙트(Abstract)가 탈중앙 스트리밍 생태계로서 크리에이터 중심의 플랫폼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3월 27일 진행된 AMA에서 마케팅 총괄 핀(Phin)은 크립토 인플루언서 불개미Crypto와 크립토농구의 질문에 응하며 플랫폼 전략과 철학을 공유했다.
핀은 “앱스트랙트는 타 스트리밍 플랫폼과는 달리 크리에이터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구조”라며 “단순히 또 하나의 플랫폼이 아닌, 창의적인 실험과 재미가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앱스트랙트 스트리머로 지원했음에도 승인이 지연되고 있는 유저들이 많다는 지적에는 “정해진 심사 기준은 없지만, 저희 팀은 지원자의 콘텐츠를 직접 보고 판단하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DM을 여러 번 보내는 것보다 자신만의 콘텐츠를 트위터 등에 올려 팀의 눈에 띄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며 지원 방식에 대한 조언도 전했다.
온체인 지표나 수익성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선 “정량적 수치보다 콘텐츠의 창의성과 재미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현재 수익과 지표 모두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앱스트랙트 네이티브 토큰 $PENGU의 가격에 대한 평가는 조심스러웠다. 핀은 “가격 언급은 어렵지만, 팀은 현재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며 “단기 가격 변동에 동요하지 않고 예정된 마일스톤을 착실히 이행 중”이라고 밝혔다.
토큰 생성을 계기로 유저 이탈이 눈에 띈다는 지적에 대해선 “현재 약 50개의 디앱(DApp)이 앱스트랙트에 온보딩돼 있으며, 연말까지 100개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단순히 파밍만을 기대하는 유저라면 실망할 수도 있다”며 “플랫폼을 진심으로 활용하고 즐기는 유저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장 실용적인 정보 중 하나는 XP 지급 기준에 대한 설명이었다. 핀은 “XP는 사용자 활동에 따라 지급되며, 모두가 참여하는 프로젝트보다 아직 주목받지 못한 프로젝트에 먼저 참여하면 더 많은 XP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크립토농구는 이를 “빈집을 노려라”는 농구 비유로 정리했다.
AMA의 마무리에서 핀은 “앱스트랙트는 크리에이터가 주체가 되는 생태계를 위해 계속 진화할 것”이라며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AMA 이후, 앱스트랙트 생태계 기반의 밈코인 누트(Noot)와 앱스터(Abster)는 약 30% 상승하며 커뮤니티의 관심을 끌었다. AMA에서 나온 전략적 메시지들이 시장의 기대감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