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예윤 인턴기자] 레이어1 블록체인 베라체인(Berachain)이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생태계에 ‘유동성 증명(Proof of Liquidity·PoL)’ 시스템을 도입하고 온체인 거버넌스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이로 인해 보상 주기 단축과 수익률 상승 등 생태계 활성화가 나타나고 있다.
베라체인은 25일 유동성 증명 시스템을 공식 도입했다. 유동성 증명은 사용자가 유동성을 제공하면 보상과 함께 거버넌스 참여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구조다.
사용자들은 베라체인의 탈중앙화 거래소(BEX)에 자산을 예치함으로써 거버넌스 토큰인 BGT를 획득할 수 있다. BGT는 베라체인 내 세 가지 토큰 중 하나로, 검증인에게 위임하거나 거버넌스 투표에 활용된다. 이 토큰은 양도가 불가능하며 일대일 비율로 베라(BERA)와 바꿀 수 있지만, BERA에서 BGT로의 전환은 허용되지 않는다.
베라체인의 기본 토큰 BERA는 거래 수수료 지불과 검증인 지분 참여에 사용되며, 탈중앙화금융(DeFi) 보상에는 보조 토큰인 허니(HONEY)가 활용된다.
PoL 도입으로 BGT 보상 분배 주기는 기존 7일에서 3일로 단축됐다. 이로 인해 보상 회수 주기가 짧아지면서 일시적으로 연간수익률(APR)이 상승했다. 실제로 iBERA 풀은 APR 2661%를 기록하며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스테이블코인 유입과 발행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기준 베라체인 생태계 내 총 스테이블코인 규모는 13억달러(약 1조9100억원)를 넘어섰고 HONEY 토큰 공급량은 7억2600만달러(약 1조642억원)에 달했다.
커뮤니티에서는 베라체인을 실사용처가 가장 많은 신생 프로젝트 중 하나로 주목하고 있다. 현재 유통 물량이 많지 않고 시가총액이 약 6억달러(약 8800억원) 수준에 머물고 있어 향후 시장에서의 재평가 가능성도 있다. 일각에서는 거래량이 둔화되는 시기에도 BERA가 비교적 안정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PoL 도입 이후 베라체인의 총예치자산(TVL)은 5억달러(약 7327억원) 이상 증가했다. 베라체인은 28일(국내시각) 오후 5시40분 바이낸스에서 전일 대비 0.28% 내린 오른 8.13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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