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지승환 인턴기자] “사람들은 블록체인 기술의 높은 사용성을 원한다. 그러나 현재 ‘크립토x AI’는 메모리 IO 속도·네트워크 대역폭의 기술 미달 등 부족한 사용성을 보이고 있다. ‘크립토x AI’가 더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밈코인 등 감성의 영역 위주로 주목하는 지금의 한계에서 벗어나 사용성 강화에 더욱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안수빈 해시드(Hashed) 데이터 리드는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모두의연구소 강남 캠퍼스에서 열린 ‘Web3 AI 세미나 2025 – AI 미디어의 미래’에서 ‘크립토xAI – AI시대에서 크립토 엔진의 역할’을 주제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블록미디어, 블록체인투데이, 커먼컴퓨터가 공동 주최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에스핀(S.Pin), 모두의연구소가 후원했다.
안 리드는 “블록체인이 단순한 투기의 대상이 아닌 상품의 일종”이라며 “상품의 사례처럼 블록체인 기술의 성공을 위해서는 사용자 경험(UX)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UX의 3요소로 △유용성 △사용성 △감성을 들었다. 발표에 따르면 유용성은 시스템이 사용자의 목표 달성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는 정도, 사용성은 시스템이 특정 맥락에서 효율적이고 만족스럽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정도, 감성은 사용자의 정서적 반응을 유발하는 시스템 특성을 뜻한다. 안 리드는 “블록체인이 탈중앙화 금융이라는 목표 아래 유용성·사용성 강화를 중점으로 개발됐고 사용자의 감성을 자극하며 발전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안 리드는 블록체인과 AI의 결합인 ‘크립토 x AI’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AI가 UX의 3요소를 모두 충족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에이전트 프레임워크가 다양해지면서 블록체인 특화 프레임워크가 등장하고 있다”면서 “AI 에이전트의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탈중앙화 공간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안 리드는 ‘크립토x AI’의 한계로 ‘부족한 사용성’을 꼽았다. 그는 “기술 미달로 블록체인의 탈중앙화 가치는 배제된 채 중앙화된 솔루션과 사용자의 감성 자극 위주로 ‘크립토x AI’가 발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크립토x AI’가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사용성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커먼컴퓨터 박윤정 리드는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하는 미디어는 이미 상용화 단계에 들어섰다”며 “블록미디어의 언블록 프로젝트는 지난해부터 실제 기사 작성에 들어갔고, 블록체인투데이의 AI 에이전트도 개발 중에 있다”고 공개했다.
블록미디어와 블록체인투데이는 기사 작성 훈련을 받은 AI 에이전트를 실제 취재에 배치하고, 소셜네트워크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KOL)들과의 협업을 통해 AI 미디어 확산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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