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수익형 스테이블코인 시장 점유율이 최대 50%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JP모건의 보고서에 따르면, 수익형 스테이블코인은 전통 금융상품과 유사한 금리 수익을 제공하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금리가 높은 현 시장 환경에서 수익형 스테이블코인은 머니마켓펀드와 유사한 성격으로 주목받고 있다. JP모건의 니콜라오스 파니거초글루 매니징디렉터는 미국 대선 이후 수익형 스테이블코인 상위 5종의 시가총액이 40억달러에서 130억달러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요 스테이블코인으로는 △에테나의 USDe △스카이달러 △블랙록 BUIDL △유주얼 프로토콜 USD0 △온도파이낸스 USDY가 있다.
보고서는 수익형 스테이블코인의 성장을 이끄는 세 가지 요인으로 △별도의 리스크 거래나 자산 양도 없이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 △토큰화된 국채가 주요 거래소에 담보로 이용된다는 점 △디파이(DeFi) 수익률 감소로 인해 투자자가 수익형 스테이블코인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하지만 규제와 유동성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SEC가 승인한 YLDS와 같이 증권으로 등록되면 많은 규제를 받아 소매 투자자 대상 확산에는 제한이 있다. 또한, 테더(USDT), 서클(USDC) 등 전통 스테이블코인은 여전히 높은 유동성, 저렴한 수수료, 빠른 거래 속도를 강점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JP모건은 수익형 스테이블코인이 여러 방식으로 시장 내 입지를 넓힐 수 있으며, 전통 스테이블코인에 묶여 있는 유휴 자금 일부가 점차 수익형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8일, 14:0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