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암호화폐 시장이 뉴욕 증시 개장을 앞두고 자산 시장 전반의 위험회피 흐름 속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뉴욕 시간 비트코인은 아시아 시간대 가파르게 하락하며 잠시 8만5000달러 아래로 떨어졌으나 낙폭을 줄였다. 주요 코인들도 대부분 하락세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 지표는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인플레이션 둔화가 확연해지면 암호화폐 등의 위험자산을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

데리빗 거래소의 122억달러 규모 비트코인 옵션 만기도 시장 변동성을 일으킬 수 있다. 최근 비트코인 내재 변동성이 연중 최저치 부근에 머물러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

뉴욕 시간 8시 12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7700억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52% 감소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61.1%,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8.3%로 나타났다. 공포와 탐욕 지수는 33으로 ‘공포’ 상태를 가리키고 있다.

비트코인은 8만515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08%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1893달러로 6.16% 떨어졌다. 시총 10위의 다른 알트코인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상장 비트코인 선물과 이더리움 선물 가격도 하락세를 보였다.

달러 지수는 104.45로 0.11% 상승했으며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328%로 3.8bp 하락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8일, 21:2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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