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BTC)의 본격적인 상승장이 다가오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지 시각으로 28일 뉴스BTC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비트코인의 거래소 순유출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크립토퀀트의 애널리스트 이브라힘코사르는 최근 대량의 비트코인이 거래소에서 빠져나가고 있는 현상이 강세 전환의 신호라고 설명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자산을 장기 보유 목적으로 콜드월렛으로 이동시키고 있는 것이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다고 했다. 네트워크 수수료를 감수하면서도 보관 장소를 바꾸는 투자자들의 행동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반대로, 비트코인이 대량으로 거래소에 입금되면 매도 압력이 높아져 약세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와 같은 순입금이 지속되면 시세 하락으로 연결되기 쉽다. 크립토퀀트의 또 다른 애널리스트 샤얀은 비트코인 거래소 보유량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으며, 이 흐름이 지속되면 공급 쇼크로 인해 가격 반등을 촉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술적 분석에서도 긍정적 신호가 보인다. 암호화폐 분석가 렉트캐피탈은 비트코인의 일일 RSI(상대강도지수)가 수개월간의 하락 추세선을 돌파했다고 언급하며 기술적 반등 가능성을 시사했다. 더불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월 2일 발효 예정이던 상호관세 조치를 재검토할 수 있다는 보도로 투자 심리도 호전됐다고 전했다.
이처럼 기술적, 온체인, 정책적 요인이 맞물리며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본격적인 반등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퍼지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9일, 04:1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