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상대로 한 정보자유법(FOIA) 소송에서 또 하나의 법적 승리를 거뒀다. 법원은 SEC에게 4월 11일까지 암호화폐 관련 주요 문서를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코인베이스 최고법률책임자 폴 그레왈에 따르면, 아나 C. 레이예스 판사는 SEC의 소송 기각 요청과 FOIA 요청 기한 연장 요구를 모두 거부했다. 판사는 SEC가 이미 여러 차례 유예를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만일 SEC가 4월 11일 마감 기한을 지키지 않을 경우 제재를 고려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소송은 SEC의 암호화폐 단속 활동 관련 정보 공개를 요구한 코인베이스의 FOIA 소송에서 비롯됐다. 코인베이스는 SEC가 개리 겐슬러 위원장 시절에 이더리움의 증명방식 전환(Proof of Stake, PoS) 이후 규제 활동을 포함한 문서들을 요청했다. 특히, 이더리움이 상품으로 분류된 반면 다른 암호화폐 자산들이 규제 대상으로 선정된 이유를 둘러싼 논란이 주요 쟁점이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9일, 07:1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