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국제 금값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불확실성 속에서 최고치를 경신했다. 28일(현지시간)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0.6% 오른 온스당 3,074.3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금값은 장중 온스당 3,086.70달러까지 오르며 종전 최고치를 넘어섰다. 금 선물도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 관세 25%를 발표한 가운데, 향후 상호관세 발표 예고가 관세 불확실성을 증대시켰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했다. 3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2.8%로 시장 전망을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도 금값 상승에 한몫했다. 더불어 미시간대가 발표한 3월 소비자 심리지수가 예상보다 크게 악화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커졌다.
제이너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선임 금속 전략가는 “관세와 무역, 지정학적 불확실성 관련 우려가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9일, 07:5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