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3월 한 달 동안 코인베이스 사용자들이 사회공학적 기법에 의한 사기로 약 4600만 달러의 피해를 입었다. 비인크립토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추적 전문가 잭엑스비티(ZachXBT)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잭엑스비티에 따르면 단일 사용자로부터 3490만 달러가 탈취됐으며, 최근 2주간 여러 사용자도 유사한 방식으로 피해를 봤다.
코인베이스를 겨냥한 사기 행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에도 코인베이스 고객센터로 위장한 범죄자들이 650만 달러를 훔친 바 있다. 이들은 정교한 사회공학적 수법, 즉 사람의 실수를 이용한 범죄 수법을 사용해 기술적 공격보다 더욱 은밀하고 식별이 어렵다. 잭엑스비티는 “코인베이스가 피해 주소 차단이나 경고를 하지 않는다”며 “이는 사용자 보호에 소홀하다는 방증”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연간 사기 피해 추정액을 3억 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현재 이 범죄의 주체는 명확하지 않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공격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한다. 코인베이스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사용자들은 고객센터 사칭, 피싱 링크 유도 등 의심스러운 행위에 주의해야 한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9일, 13:1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