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게임스톱(GameStop)이 비트코인을 사기 위해 무이자 전환사채를 발행했지만 주가 급락을 경험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 시간) 게임스톱의 전환사채 발행이 헤지펀드들의 공매도 전략으로 인해 주가 하락을 초래했다고 보도했다.
게임스톱은 13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해 비트코인을 매수할 계획이었다. 전환사채는 향후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는 무이자 채권이다. 이 결정은 기관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소액 주주는 참여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 소식에 게임스톱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28억 달러 가까이 감소했다.
헤지펀드들은 게임스톱 주식의 변동성을 활용해 공매도 전략을 취했다. 전환사채를 구매한 후 주가가 하락할 수 있도록 게임스톱 주식을 공매도해 주가 변동성을 높였다. 이로 인해 주가 하락이 가속화됐고, 게임스톱은 큰 손실을 입었다. 게임스톱이 미래에 비트코인 또는 현금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할 경우 추가 차입이나 대량의 주식 발행으로 전환사채를 상환해야 할 수도 있다. 이는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9일, 16:3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