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키우고 있다.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하락한 증시와 디커플링을 시도했으나 비트코인이 하락하면서 다른 디지털 자산도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0일 5시 2조 6700억 달러로 전일보다 2.08% 감소했다. 거래량은 623억 달러로 31.32% 줄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61.28%로 0.32% 포인트 증가했다. 비트코인이 하락했으나 알트코인이 더 하락하면서 비트코인 점유울은 상승했다.
비트코인(BTC)은 8만 2665.51 달러로 1.32% 하락했다.
이더리움(ETH)은 1825.13 달러로 2.68% 떨어졌다. 비탈릭 부테린이 이더리움 레이어 2 로드맵을 제안했으나 가격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상위 10위 알트코인은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도지코인이 5.58%에 떨어지는 등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위험자산 회피심리로 개별 재료는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이 주간 상승률 프러스를 기록하면서 증시와 차별화 한다는 기대를 낳았으나 주말에 하락 전환하면서 디커플링이 무산됐다.
금융시장 분석 기업 산티멘트(Santiment)에 따르면, S&P 500은 주간 하락세로 인해 5580달러로 떨어지며 3월 중순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비트코인은 주당 약 +0.4%의 소폭 상승을 기록하며 8만 4300딜라러 미김, 디커플링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잠시 상승하던 비트코인은 다시 하락해 8만 2000 달러선도 위협하는 상황을 보여줬다.
4월2일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부과가 어떻게 진전될 지를 지켜보며 시장은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 물가상승 심리와 경기침체라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점차 커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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