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디지털자산인 이더리움(ETH) 가격이 바이낸스 상장폐지 루머에 2100달러 선에서 13% 급락했다. 그러나 바이낸스 전 CEO 창펑 자오는 이를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력히 부인했다.
이번 논란은 바이낸스의 ‘상장 투표’와 ‘상장폐지 투표’ 기능에서 비롯됐다. 이 기능은 사용자들이 원하는 토큰을 상장하거나 폐지할 수 있게 설계됐다. 이후 바이낸스가 이더리움을 상장폐지할 계획이라는 허위 정보가 확산되며 혼란을 야기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 소문이 이더리움 가격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창펑 자오(CZ)는 “그런 루머를 믿는 사람은 가난해질 자격이 있다”라고 강하게 반박하며, 이더리움 상장폐지 루머를 일축했다. 하지만 이더리움 가격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 현재 1900달러의 핵심 지지선을 이탈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1750달러 또는 최악의 경우 15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일부 트레이더는 이번 급락을 매수 기회로 보았다. 만약 1500달러 선에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된다면, 이더리움이 다시 2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상대강도지수(RSI)는 40 이하를 기록, 매도세가 우세함을 나타내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30일, 11:2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