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31일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마라홀딩스(MARA Holdings, Inc)가 시장형(at-the-market) 방식의 20억 달러(2조 9,420억 원) 규모 주식 발행을 발표했다. 회사는 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을 추가 비트코인 매입과 일반적인 기업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MARA는 이번 주식 판매를 실행하기 위해 바클레이스 캐피탈, BMO 캐피탈 마켓, BTIG, 칸토 피츠제럴드, 구겐하임 증권, H.C. 웨인라이트, 미즈호 증권과 판매 대행 협약을 체결했다. 주식 판매는 나스닥 등 시장 가격을 통해 진행되며, 대행사들은 판매 총수익의 최대 3%를 수수료로 받게 된다.
MARA는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 운영 기업 중 하나로, 최근 자체 소유 채굴 시설 확대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에너지 소스를 직접 제어하고 운영 비용을 낮춰 수익성을 개선하려는 의지를 밝혔다. 현재 약 70%의 채굴 용량을 자체 소유하고 있으며,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추가 투자도 진행 중이다.
회사는 기존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려 상장된 기업 중 주요 비트코인 보유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을 강조했다. 이미 세계 최대 기업 비트코인 보유자로 평가받는 마이클 세일러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와 연결지어 언급되고 있다.
# 주식 발행과 투자 위험
주식 발행 일정과 가격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발행은 언제든지 중단되거나 종료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과 회사 전략 성공 여부가 시장 상황에 크게 의존한다는 점에 유의할 것을 조언했다.
MARA 주가는 2025년 3월28일 나스닥에서 12.47달러로 마감했으며, 디지털 자산 투자와 관련된 시장 변동성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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