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리플(XRP)의 가격 동향이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30일 코인텔레그래프는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의 소송이 마무리됐음에도 불구하고 XRP 가격이 하락하면서 관련 논쟁이 불붙었다고 보도했다. XRP는 1월 최고치 3.40달러에서 약 40% 하락해 현재 2.15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와 같은 하락은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쟁으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과도 맞물려 있다.
올해 1월 이후 XRP는 1.77달러 지지선과 3.21달러 저항선 사이에서 횡보하고 있다. 분석가 크레디불(CrediBULL Crypto)은 XRP가 1.77달러 지지선을 다시 테스트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그는 1.50달러 지지 영역에서 수요가 많다며 강세 흐름 재개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3.21달러 저항선을 명확히 돌파하기 전까지 강세 트렌드는 확인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분석가 스텔라 베베(Stellar Babe)는 XRP의 1.77~3.21달러 구간을 강세 깃발 패턴으로 간주했다. 이 패턴이 확인되면 상단 돌파 시 12달러까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인베스팅스쿠페(InvestingScoope) 분석가는 XRP가 현재 50주 이동평균선 위를 유지하면 전체 강세 사이클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그에 따르면 XRP는 수개월 내 6.5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처럼 XRP의 가격 방향성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지만, 현재 가격 조정 국면이 큰 돌파의 전조일 수 있다는 분석도 존재한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30일, 22:1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