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오수환 기자]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DAXA)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자산(가상자산) 투자사기 예방 교육을 3월 중 두 차례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닥사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지난 7일과 26일, 서울 강남노인종합복지관과 노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됐다. 두 차례 교육에는 약 100여 명이 참여했다. 강의는 닥사 자문위원 조재우 교수가 맡았으며 △디지털자산 기초 개념 △주요 투자사기 사례 △피해 대응법 등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지난해 닥사가 제작한 ‘로맨스 스캠’ 주제의 카툰 리플릿도 함께 배포됐다.
닥사는 지난해 군 장병 대상 교육에 이어 올해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 중이다. 최근 은퇴자금을 노린 리딩방 유도, 불법 다단계 권유 등 고령층 대상 사기 사례가 늘고 있는 점이 이번 교육 기획 배경이다.
닥사 관계자는 “디지털자산 정보 접근이 어려운 고령층이 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진 닥사 상임부회장은 “고령층을 포함한 금융 취약 계층이 보다 안전하게 디지털자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